폭스콘 생산 테스트…12월 출시 전망 관측
[프레스나인]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오는 9월로 잡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가을(9월)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폴드(iPhone Fold)’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아이폰18 시리즈 공개 일정과 맞물린 것으로, 애플이 기존 제품군에 새로운 폼팩터를 추가하는 첫 시도다.
다만 일반 아이폰이 공개 후 약 일주일 내 출시되는 것과 달리, 아이폰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인 만큼 출시까지 수 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실제 판매 시점이 12월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양산 준비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SNS 웨이보의 IT 팁스터에 따르면 애플의 주요 생산 파트너인 폭스콘이 시제품 생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약 3개월 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폴드는 애플이 삼성전자와 중국 제조사들이 선점한 폴더블 시장에 본격 대응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고가 프리미엄 라인업 확장을 통해 아이폰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는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내구성과 화면 주름 문제 개선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도록 설계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디자인은 펼쳤을 때 가로(랜드스케이프) 비율의 대화면을 구현해 영상 시청과 게임 구동에 최적화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운영체제(iOS) 역시 아이패드 수준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도록 개편이 진행 중이다.
가격은 20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폴드를 시작으로 애플이 향후 3년간 아이폰 제품군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전면 개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2027년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출시 일정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보급형 모델은 2027년 봄으로 출시가 미뤄질 예정이며, 같은 시기에 ‘아이폰 에어’와 보급형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팁스터 소니 딕슨 X
Ta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