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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사랑·희망 메시지 담은 다채로운 레퍼토리

창단 35주년을 맞은 수성구여성합창단이 전통의 흥과 한국 가곡의 서정, 현대 합창곡의 감각을 아우르는 무대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사랑·희망 메시지 담은 다채로운 레퍼토리

연주회 29일

수성구여성합창단

창단 35주년을 맞은 수성구여성합창단이 전통의 흥과 한국 가곡의 서정, 현대 합창곡의 감각을 아우르는 무대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수성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수성사랑음악회’를 29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합창단 창단 35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조용석과 피아니스트 정은지가 함께한다. 이들과 함께 우리 음악의 정서와 계절의 아름다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전통 민요의 흥겨움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무대로 시작한다. 국현의 ‘신 옹헤야’와 ‘별은 하늘에만 있는 게 아니지’, 진선미의 ‘괭이밥’, 전지은 편곡의 ‘군밤타령’을 선보인다. 특히 ‘군밤타령’은 앙상블 포르티스와 함께해 전통 민요의 흥겨움을 풍성한 합창으로 풀어낸다. 특별출연하는 마림비스트 박병준은 타악기 특유의 맑고 경쾌한 음색으로 색다른 음악적 매력을 더한다.

두 번째 무대는 한국적 서정과 시적 감성이 중심을 이룬다. 드라마 ‘상도’ OST인 ‘상사몽’을 비롯해 ‘봄의 왈츠’, ‘별 헤는 밤’, ‘가을 창가’를 들려주며 계절의 정취와 서정적인 선율을 전한다. 이어 앙상블 포르티스가 ‘고맙소’와 ‘못 찾겠다 꾀꼬리’를 선보인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남성 중창의 무대가 합창 공연에 또 다른 색채를 입힐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첼리스트 이예준이 협연하는 일레인 하겐버그(Elaine Hagenberg)의 ‘O Love’를 시작으로 ‘This Little Light of Mine’, ‘I Believe’, 다리우스 림(Darius Lim)의 ‘The Fire Dance of Luna’를 연주한다. 서정적인 선율부터 밝고 역동적인 현대 합창곡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창단 35주년을 맞은 수성구여성합창단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음악적 경험을 지역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다양한 장르와 협연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합창의 폭넓은 표현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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