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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돔구장 꿈꾸는 수원] 2. 5만석 '대형 스포츠·문화 인프라' 기대감

프로야구 흥행으로 수원 야구 관람 수요가 커지면서 5만석 규모의 대형 돔구장 유치 구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수원KT위즈파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관중을 수용하는 시설을 조성해 야구뿐 아니라 대형 공연과 국제 스포츠 행사까지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2. 야구 흥행에 5만석 도전장

현재 KT위즈파크 2만122석

수원시, 2.5배 큰 규모로 구상

한국시리즈·콘서트 등 가능

서울 고척스카이돔 참고 사례

KT 돔구장 가상 조감도 / 오픈AI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을 활용해 제작한 조감도

프로야구 흥행으로 수원 야구 관람 수요가 커지면서 5만석 규모의 대형 돔구장 유치 구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수원KT위즈파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관중을 수용하는 시설을 조성해 야구뿐 아니라 대형 공연과 국제 스포츠 행사까지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수원KT위즈파크의 공식 안내 좌석 수는 2만122석이다. KT 위즈는 올해 정규시즌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며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흥행과 함께 수원 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기존 경기장보다 큰 규모의 시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이 들어서면 현재 수원KT위즈파크보다 약 2만9000석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단순 좌석 수만 비교하면 현재 구장의 약 2.5배 규모다. 매진 경기 때 입장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더 수용하고, 한국시리즈와 국제대회 등 관중 수요가 집중되는 경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돔구장은 야구뿐 아니라 대형 공연과 문화행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붕이 있는 실내 시설인 만큼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행사를 열 수 있어 야구 비시즌에도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 유일의 돔 야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자 대형 콘서트와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연 형태에 따라 약 1만6000~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원시가 구상하는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이 조성되면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어 대형 공연과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고척스카이돔은 개장 첫해인 2015년과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수입 171억8700만원, 지출 103억8600만원으로 68억100만원의 수지 흑자를 냈다.

2025년에도 수입 152억9700만원, 지출 110억5800만원을 기록해 42억3900만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야구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운영하는 고척돔 사례는 수원 돔구장의 활용 방향을 검토할 때 참고할 만하다.

이처럼 수원은 용인과 화성, 성남, 평택 등 수도권 남부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어 광역 관람객 유치에도 유리한 입지로 꼽힌다. 다만 대규모 관람객의 이동을 뒷받침할 교통·주차 대책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함께 검토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과 주변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 규모와 운영 방식, 교통·주차 대책 등도 용역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준희 기자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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