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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승리’ 마나베 기업은행 감독 “최정민, 어느 포지션도 제 역할”

정규리그 데뷔전 승리를 거둔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이 최정민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최정민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 다하는 선수”

정규리그 데뷔전 승리를 거둔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이 최정민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업은행은 3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3-0(25-23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의 정규리그 데뷔전 승리다.

주포 빅토리아가 팀 내 최다인 21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거든 최정민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오가며 제 몫을 다했다. 마나베 감독은 “최정민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블로킹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지난 KOVO컵 이후 서브를 때리는 자세와 스타일을 바꿨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업은행은 안정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마나베 감독은 “오늘 경기의 관건은 서브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범실 없이 효율적인 서브를 넣을 수 있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마나베 감독은 “미와와 임명옥, 이소영 세 선수가 안정적으로 상대 공을 받아줬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 리시빙 아포짓으로 출격한 이소영에 대해서는 “배구는 역할 분담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라며 “직접적으로 득점을 하지 않더라도 서브와 리시브, 연결, 디그 등 많은 부분에서 팀에 공헌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오드리 박이 교체로 코트를 밟으며 데뷔전을 치렀다. 마나베 감독은 “세터라는 포지션 특성상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기회만 있다면 출전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패배를 떠안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메가의 부진에 아쉬워했다. 메가는 이날 7득점에 머물렀다. 강 감독은 “메가는 힘이나 높이를 가지고 때리는 선수는 아니다”며 “시너지를 내려면 미들블로커가 그만큼 위협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다인과의 호흡도 좋아질 것이다. 그래야 효율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몸 상태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성=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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