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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 10월 외환보유액 3조4050억달러…전월比 49억달러 증가

중국의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49억달러 늘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강세 속도를 늦추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中 10월 외환보유액 3조4050억달러…전월比 49억달러 증가

중국의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49억달러 늘었다. [출처=연합뉴스]

중국의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49억달러 늘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강세 속도를 늦추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405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말보다 49억달러 늘었지만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3조4100억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위안화는 부진한 내수 지표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최근 달러 대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3일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더 많은 외화 예금을 예치하도록 외화 지급준비 규정을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가 중국 내 달러 유동성을 줄여 위안화 절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봤다. 견조한 수출 수요를 감안하면 위안화 강세 흐름 자체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수출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일부 수출업체의 수익성 압박을 덜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린 송 ING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가 위안화의 빠른 절상을 경계한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을 큰 폭으로 조정하는 직접 개입에 비해 상징적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10월에도 금을 사들여 24개월 연속 매입을 이어갔다. 10월 말 금 보유량은 7830만트로이온스로 전월 말 7747만트로이온스보다 83만트로이온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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