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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李대통령 "인니와 AI·방산 등 협력 강화...경제 다변화 동력될 것"

2025.11.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인공지능(AI), 핵심광물... ◆ KF-21·AI 협력 확대…"중견국 연대로 다자질서 대응"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는 KF-21 전투기 공동개발을...

李대통령 "인니와 AI·방산 등 협력 강화...경제 다변화 동력될 것"

정상회담 앞 협력 청사진…콤파스 인터뷰서 공개

핵심광물·방산·AI까지…전방위 협력 확대 시사

공급망 재편 대응…"중견국 연대로 다자질서 유지"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1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인공지능(AI), 핵심광물, 방산을 축으로 한 전방위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공개된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경제개발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인적·천연자원과 결합하면 '윈윈(win-win)'의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개된 것으로, 양국 협력 방향을 사전에 제시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위기 속에서 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으로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협력은 특정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급망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23년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언급하며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과 산업·인프라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 인구를 기반으로 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현재 23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니켈 등 핵심광물과 한국의 배터리 기술은 최적의 결합"이라며 "양국은 미래 산업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배터리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KF-21·AI 협력 확대…"중견국 연대로 다자질서 대응"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는 KF-21 전투기 공동개발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전투기 공동 개발은 국제 방산 협력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우방국과 협력을 통해 더 효율적인 자주국방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하고 공급망을 공유하면 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운용·유지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성공 경험이 함정, 방공 체계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양국 협력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AI 기본사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협력체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 연대는 양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중견국으로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촉진하는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며 G20, 아세안 등 협력 틀을 활용한 연대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곧 있을 프라보워 대통령의 방한은 향후 10년 양국 관계를 설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 협력 로드맵을 통해 교역·투자, 안보·방산 협력을 고도화하고 AI, 디지털, 원전, 조선, 핵심광물 등 신성장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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