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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흑팀 vs 백팀, 연희 고수들의 한판 승부!

전통을 지키는 ‘백팀’과 새로운 시도를 앞세운 ‘흑팀’이 맞붙는다. 한쪽은 오랫동안 전해온 우리 가락과 몸짓으로 승부하고, 다른 한쪽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연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북소리와 춤으로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두 팀. 과연 관객의 선택을 받는 쪽은 어디일까.

흑팀 vs 백팀, 연희 고수들의 한판 승부!

흑팀 vs 백팀, 연희 고수들의 한판 승부!

내드름연희단, 22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서 창작연희극 ‘흑백연희’

2026년 10월 20일(화) 16:30

창작 연희극 ‘흑백연희’ 이미지컷.<내드름연희단 제공>

전통을 지키는 ‘백팀’과 새로운 시도를 앞세운 ‘흑팀’이 맞붙는다. 한쪽은 오랫동안 전해온 우리 가락과 몸짓으로 승부하고, 다른 한쪽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연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북소리와 춤으로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두 팀. 과연 관객의 선택을 받는 쪽은 어디일까.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전통예술에 접목한 이색 공연이 펼쳐진다.

내드름연희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창작 연희극 ‘흑백연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마련됐다.

‘흑백연희’는 전통연희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두 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전통의 원형을 지키는 백팀과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흑팀이 여러 과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단순히 어느 쪽이 더 뛰어난지를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옛것을 지키는 일과 새롭게 발전시키는 일의 의미를 함께 살펴본다.

공연은 모두 네 차례의 대결로 구성된다. 첫 순서인 ‘두둥’에서는 대고와 모듬북의 힘찬 소리로 승부를 시작한다. 이어 장단의 빠르기와 세기를 달리하는 타악 연주, 온몸을 활용한 연희춤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두 팀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하나의 놀이판을 만들어간다.

관객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대에서 벌어지는 대결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느 팀의 연희가 더 마음에 드는지 직접 판단할 수 있다. 예능 프로그램처럼 빠르게 이어지는 구성에 관객 참여를 더해 전통예술이 낯선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작품을 기획·제작한 내드름연희단은 1988년 창단해 울산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전문 예술단체다. 풍물과 탈춤 등 전통연희를 계승하는 한편, 힙합과 같은 현대적 장르를 결합한 ‘연희컬’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흥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의 익숙한 멋과 새로운 시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지역민들이 흥겨운 대결을 즐기면서 우리 전통예술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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