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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율 1500원 돌파, 17년 만에 최고

외국인과 기관의 반도체 주식 쌍끌이 매도로 삼성전자는 3.84% 하락한 20만500원에, SK하이닉스는 4.07% 급락한 10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각각 '20만전자'와 '100만닉스'는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20.90포인트(1.79...

환율 1500원 돌파, 17년 만에 최고

코스피 5760선 후퇴·외인 1.8조 투매

원/달러 환율이 19일 끝내 1500원을 넘어서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공포를 키웠다.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9일 끝내 1500원을 넘어서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공포를 키웠다. 통화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는 등 중동 전쟁 악화로 경제 상황이 예측 불가 상황으로 치닫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9원 급등한 1501.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간 종가 기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17년 만의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9원 오른 15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 각별히 경계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화 흐름이 (경제)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괴리되는 경우 적기 대응하겠다"며 구두 개입하자 장중 150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000억원대 매물을 쏟아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전시 상황"으로 규정하는 등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1500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3.63포인트(2.76%) 급락한 5761.40으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장중 5738.95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반도체 주식 쌍끌이 매도로 삼성전자는 3.84% 하락한 20만500원에, SK하이닉스는 4.07% 급락한 10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각각 '20만전자'와 '100만닉스'는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20.90포인트(1.79%) 내린 1143.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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