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농산어촌 AI 디지털 문해력 제고 사업 MOU 협약식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국립광주과학관과 손잡고 농산어촌 주민들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국립광주과학관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보 소외 지역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농촌 지역 주민들이 AI 기술을 실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술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디지털 문해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과 더불어 과학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교육 참여자 모집과 홍보, 사업 성과 관리 등 운영 전반에 걸쳐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화순군과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고도화되는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안진환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주민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한층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넓어질 것이다"라며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군민이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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