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화권의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한국 길거리 음식(K-스트리트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aT는 인스타그램과 샤오홍슈 등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채널을 중심으로 맞춤형 뉴미디어 홍보를 추진했다.
이번 홍보 영상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그레이스 찬’과 미식 콘텐츠 전문가 ‘아구마미’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약 8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레이스 찬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전통시장과 한강 편의점, 포장마차 등에서 떡볶이와 김치전, 막걸리 등을 체험하는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제작했다.
중화권 대표 SNS인 샤오홍슈에서 활동하는 아구마미는 홍콩 현지 마트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을 구매하는 방법부터 가정에서 즐기는 조리법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현재 공개된 6편의 영상 중 레시피 관련 콘텐츠는 조회수 27만 회를 넘어서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aT는 이번 영상에 대한 댓글과 조회수 등 소비자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해 향후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반영한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현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K-푸드의 매력을 친숙하게 전달하겠다"며 "SNS 기반의 뉴미디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소비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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