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하정우·전은수 출마설에 "결정된 건 없다"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3.25 [사진 = 연합뉴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9일 정치권에서 제기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당의 요구가 굉장히 거세게 들어오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날 오후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현재로서는 대통령과 하 수석이 확실하게 결정한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 수석의 '부산 차출설'에 대해 전달했다고 밝히며 "하 수석 본인은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부산 지역에서의 요구와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중요성으로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정우 청와대 정무수석(사진 오른쪽)과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 [사진 = 연합뉴스]
홍 수석은 이날 인터뷰에서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의 보궐선거 차출설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면서 거리를 뒀다.
그는 "대통령이 그것(전 대변인 출마설)에 대해 논의하거나 상의한 적이 없다. 관련해 내부 협의 내용도 없다"며 "어쨌든 전 대변인도 어떻게 하겠다 말한 게 없고 대통령도 어떤 의견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전체적인 지방선거 공천 마무리 이후 4월 중순부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그 시점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에게 "하GPT(하 수석의 별명), 요새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다"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해당 발언 이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하 수석 출마 만류를 농담으로 받아들이면서 "그럼 저도 농담으로 말하겠다.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는 분이면 당에서 요청하겠나. 하 수석이 적임자"라며 재차 출마를 요청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전재수 의원을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도 눈길이 모이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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