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정부, 세수 여유로 보수적인 예산 편성"
민생지원금 지원설에…홍 "아직 확정 안 돼"
◆…홍익표 정무수석이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중동 전쟁 대응을 위한 당·정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과 관련해 "6개월 이상 (전쟁) 장기화 시 추가적인 추경 상황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24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현재까지 상황을 감안해 볼 때 25조를 가지고 최대한 방어해 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충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전시 추경' 편성과 처리는 빠를수록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며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이에 정부·여당은 25조 규모의 추경안 편성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24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영상 갈무리]
홍 수석은 해당 추경안 규모와 관련 "(25조는) 정부가 가용한 수단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라며 "현재 반도체 특수 등으로 추가 세수가 늘어났다. 국채 발행 없이 세수 부분만 감안해 아주 보수적 범위에서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이 큰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과, 에너지·운수·수송 분야 등의 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위해 25조를 확보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고유가 3대 패키지 추경안에 민생 지원금이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짚자, 홍 수석은 "기초수급 대상자나 차상위 계층, 소득 하위 계층 등에 대해선 저희들이 더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홍 수석은 국민의힘 측에서 '지방선거용 추경'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전쟁을 일으킨 게 아니지 않나. 이건 외생적 변수"라며 "지금 추경을 하지 않으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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