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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라희, 3.1조원 삼성전자 주식 매각…상속세 납부 마무리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홍라희, 3.1조원 삼성전자 주식 매각…상속세 납부 마무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2024년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 21만500원에서 약 2.5% 할인된 20만5237원 수준으로, 총 매각 금액은 약 3조800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낮아졌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12조원대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해 왔으며, 이달 마지막 납부를 앞두고 있다.

홍 명예관장은 앞서 지난 1월 신한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6차례에 걸쳐 분할 납부해 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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