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SVC 서울’ 개소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3275㎡ 규모
스타트업 43개·해외 VC·앵커기업 250여개사 한 건물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SVC 서울이 사람과 기업, 기술과 투자,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글로벌 진출형 스타트업 거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을 개소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한 시설로,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털(VC)·앵커(선도)기업을 한 건물에 묶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SVC 서울은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3275㎡(4016평) 규모다. 4~10층에 입주기업 사무공간을, 1~3층에는 기업설명(IR)·밋업용 라운지를, 11~12층엔 글로벌 라운지를 배치했다. 입주 분야는 인공지능(AI)·뷰티패션(B)·콘텐츠문화(C) 등 ‘ABC’ 3개 영역으로 좁혔다. K팝·K뷰티 등 해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경쟁력이 검증된 분야를 중심으로 선별한 것이다.
기존 창업 허브와의 가장 큰 차이는 글로벌 지향성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위주로 입주시키고, 글로벌 VC도 들어와 투자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입주 구조를 보면 고정 사무공간을 쓰는 스타트업이 43개사로, 현재 20개사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네이버클라우드·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앵커기업 8개사가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로 들어오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앤틀러와 중동계 VC 쇼룩파트너스를 포함한 국내외 투자사 7곳이 입주해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유오피스 형태로 운영되는 멤버십 협업기업 200개사까지 더하면 총 250여개사가 한 건물에 모이는 구조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혁신은 연결의 힘에서 시작된다”며 “SVC 서울이 사람과 기업, 기술과 투자,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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