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노사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달 총파업을 앞두고 오후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합니다.
집회가 곧 열릴 현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오늘(23일) 모이는 노조원은 얼마나 됩니까?
잠시 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오늘 집회에는 노조 추산 약 3만 7천여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직원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집회 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 인력이 도로 정비에 나섰고요.
오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 3개 중대가 투입됩니다.
오전 일찍부터 집회장에 도착한 노조원들은 조끼와 물 등을 받아 집회장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건 영업이익 15% 수준의 성과급입니다.
올해 삼성전자 예상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45조 원에 달하는 규몹니다.
노조 집회 반대편에서는 이 같은 노조의 요구가 과하다며 주주들의 맞불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래 투자를 포기하는 무도한 성과급 요구는 500만 주주가 거부한다"면서, 단기적 평화를 위한 노사 짬짬이 합의를 500만 주주가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노조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요?
노조가 예고한 다음 카드는 파업입니다.
이미 파업권을 확보한 만큼 다음 달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인데요.
삼성전자는 당장 오늘 하루 집회로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파업 돌입 시엔 수십조 원의 생산차질이 전망됩니다.
노조는 파업이 길어질 경우 회사가 30조 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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