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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탐험의 시대"…네스프레소, '버츄오 업'으로 2030 노린다

이미 네이버 사전예약은 모두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는 단순한 커피 머신이 아니라 새로운 커피 경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는 커피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현장] "탐험의 시대"…네스프레소, '버츄오 업'으로 2030 노린다

네스프레소, 2030 소비 반영…아이스·가향·디카페인 ↑

'버츄오 업' 전면 배치, 3초 추출·200가지 레시피

국내 앰버서더 김고은·흑백요리사 출신 손정원 셰프 협업

이달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성수 팝업…소비자 접점 확대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회사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지혜인 기자]

"이제는 '완벽한 한 잔'을 넘어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는 '탐험'의 시대입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네스프레소는 브랜드 40주년을 맞아 커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경험으로 확장하는 2026년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김고은이 커피를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냈고, 흑백요리사 출신 손종원 셰프가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페어링하며 미식 경험으로 확장했다.

행사는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의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커피 추출 및 레시피 시연, 브랜드 앰버서더 김고은과 손종원이 참여한 Coffee Talk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지혜인 기자]

■ "하루 2잔 이상·아이스 비중 80%"…변화하는 커피 트렌드

네스프레소는 이날 국내 커피 소비 트렌드 변화와 이를 반영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2030대 소비자는 하루 평균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이 중 약 80% 이상이 아이스 커피를 선택한다"며 "기존의 정해진 메뉴를 반복하기보다 새로운 커피를 경험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가 국내 앰버서더 김고은 배우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지혜인 기자]

이어 "디카페인과 가향 커피 판매도 최근 40% 이상 증가하는 등 소비자 취향이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커피가 단순 기호식품을 넘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네스프레소는 '집에서도 완벽한 커피를 즐긴다'는 개념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며 "'버츄오'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국내 앰버서더 김고은 배우와 흑백요리사 출연자 손정원 셰프의 모습 [사진=지혜인 기자]

■ "촬영 전 후 커피도 취향 따라 바꿔"…김고은, 솔직한 '커피 토크'

이날 행사에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앰버서더 김고은이 참석해 커피 경험과 일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김고은은 "평소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장 자주 마시지만 촬영 전에는 집중을 위해, 촬영이 끝난 뒤에는 여유를 위해 다른 커피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커피가 하루의 리듬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이어 "예전에는 커피를 하나의 메뉴로만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기분과 상황에 따라 커피를 바꿔 마시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커피 한 잔이 음료의 개념을 넘어 기분에 따라 페어링하는 한 잔의 '힐링'이 된 것이다.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국내 앰버서더 김고은 배우와 흑백요리사 출연자 손정원 셰프의 모습 [사진=지혜인 기자]

김고은은 버츄오 커피머신을 이용해보니 간단한 레시피만으로도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걸 특징으로 꼽았다. 그녀는 "아이스 라떼에 시럽을 더하는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당시 다양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커피를 경험하며 커피가 분위기와 감정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고, 함께 마시며 나누는 경험 자체가 중요한 가치라는 의미다.

뒤이어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손정원 셰프도 자리에 참석해, 네스프레소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페어링하며 커피 문화를 미식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 야외에 마련된 '버츄오 업' 캡슐 커피머신에서 커피가 내려지는 모습 [사진=지혜인 기자]

■ 3초 추출·200가지 레시피…차세대 '버츄오 업' 전면 배치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는 차세대 커피 머신 '버츄오 업(Vertuo Up)'이 있다.

야외 체험 공간에 마련된 버츄오 업은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3초 만에 추출이 시작된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머신 내부 회전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 풍부한 크레마를 형성하는 구조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버츄오 머신의 약 8초 예열 시간 대비 준비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해당 머신은 아이스 라떼 전용 기능과 다양한 용량 선택이 가능해, 국내 소비자의 아이스 커피 선호와 빠른 소비 패턴을 반영했다.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네스프레소 관계자가 캡슐을 활용한 커피를 만드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지혜인 기자]

현장에서 진행된 레시피 시연에서는 약 3분 만에 완성되는 다양한 메뉴도 소개됐다. 시트러스 계열 과일과 허브를 활용한 커피부터 아이스 라떼까지 기존 캡슐 커피의 범주를 넘어선 구성이 눈에 띄었다. 버츄오 시스템은 약 50여 종의 커피를 기반으로 200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다.

진행자는 "카페보다 빠르다", "출근 준비 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준비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제품의 직관성과 활용성에 주목했다.

이달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열릴 예정인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팝업'의 외관 모습 [사진=지혜인 기자]

한편 네스프레소는 제품 중심 전략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경험 확대에도 나선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팝업은 이달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팝업 내부에서는 커피 레시피와 브랜드 세계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미 네이버 사전예약은 모두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는 단순한 커피 머신이 아니라 새로운 커피 경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는 커피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경제 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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