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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속도 못 내는 송도유원지 개발…인천시의회, 마스터플랜 '현미경 점검'

인천시가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를 미래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관련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자 시의회가 민간 사업자, 관계기관들과 함께 해법 찾기에 나섰다.

도건위서 관계기관 간담회

김우성·조성민·정보현 주최

사업자들 낮은 사업성 호소

의원, 마스터플랜 점검 주문

28일 오후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인천시가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를 미래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관련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자 시의회가 민간 사업자, 관계기관들과 함께 해법 찾기에 나섰다.

28일 오후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건설위 김우성(더불어민주당·연수구2)·조성민(민·남동구4) 의원과 행정안전위 정보현(민·연수구3)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송도유원지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도시개발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송도구역 추진위원회, ㈜싸이칸홀딩스 등 관계자들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연수구 옥련동 일대 264만㎡를 8개 블록으로 나눠 스포츠 콤플렉스와 문화복합 친수공간, 친환경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종합 개발 구상이다.

그러나 블록별 사업 주체·여건이 서로 달라 추진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블록별 개발계획 /자료=인천시

개발 사업자들은 이 자리에서 낮은 사업성을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3블록 개발 사업에 참여한 이리호 송도구역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3블록 개발계획 수립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는데 현재 인구 밀도가 당초 계획보다 줄어 사업성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을 살펴봐 달라”고 했다.

4블록 개발 주체 ㈜싸이칸홀딩스 이승진 상무는 “유원지 시설 폐지에 따라 공공 기여와 원상 복구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기존보다 인구 밀도를 상향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의원들도 시의 적극적 대응과 마스터플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블록마다 여건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보완점을 찾고 시의회에 지속해서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마스터플랜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꾸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 지속성과 시대 흐름 등을 고려해 블록별로 재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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