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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기아, 레드 닷 디자인상 17개 휩쓸어…최우수상도 2개나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2026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2개를 포함해 모두 17개의 상을 받았다.

'2026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본상 제네시스 '제네시스 청주'.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6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본상 현대자동차 'UX 스튜디오 서울'.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2026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2개를 포함해 모두 17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15개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각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에서는 제네시스 청주와 현대차의 UX 스튜디오 서울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청주는 직지와 한지 등 청주의 지역 문화유산을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장인 정신과 연결한 공간 디자인으로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과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 전통 건축 개념을 현대적인 브랜드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차량 전시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와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의 UX 스튜디오 서울은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과 인테리어 디자인·전시 디자인 분야 본상 등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고객이 자동차 사용자경험(UX)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연구 공간이다.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공간 시스템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구현한 CES 2026 전시로 2개 본상을 받았다.

소아암 환자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호프 온 휠스, IAA 모빌리티 2025, 현대차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경험을 담은 프로젝트 등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본상 수상은 모두 9개다.

기아는 전기차와 패션을 결합한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와 창립 80주년을 기념한 움직임의 유산 전시 등을 통해 모두 5개의 본상을 받았다.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는 EV4를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제시했으며 움직임의 유산은 기아의 과거와 현재를 공간적 서사로 풀어내면서 미래 브랜드 비전까지 담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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