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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 울산공장 '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박차

현장 위험 실시간 감지 경고 알림·안내 방송 현대차 울산공장은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 센서'를 도입했다. 이 센서는 설비와 작업자 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위험...

현대차 울산공장 '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박차

올해 본격 가동 예정인 울산 EV 전용공장의 조감도. 이 공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대표 사례다. 현대차 제공

상완 근력을 보조하는 엑스블 숄더 로봇을 착용한 로보틱스랩 연구원이 팔을 올려 모형 차량 하부의 부품을 체결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28일 울산공장에서 'H-안전체험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첨단 기술과 안전 경영을 결합한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설비 도입을 넘어 디지털 기술 기반 사전 검증, 로보틱스 활용 작업 환경 개선, 체험형 교육 인프라 확충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안전 혁신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울산공장은 제조 공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스마트 안전 센서 □H-안전체험관 등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EV 신공장 생산 라인 배치 시뮬레이션

현대차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공장과 동일한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본격 가동 예정인 울산 EV 신공장은 이 기술이 적용된 대표 사례다. 생산 라인 배치를 수만 차례 가상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설비 간 간섭, 작업 동선, 잠재적 안전 위험 요소 등을 사전에 검증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실제 양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오류와 현장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있다.

로보틱스 활용 작업 부담 최대 60%줄여

울산공장은 근로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도입하고 있다.

이 장비는 무게 1.9kg의 경량 구조로, 어깨 상완부를 보조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부상 위험과 피로를 줄여준다. 특히 상향 작업(Overhead Task)이 많은 공정에서 활용되며, 어깨 관절 부담을 최대 60%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노동 강도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 위험 실시간 감지 경고 알림·안내 방송

현대차 울산공장은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 센서'를 도입했다.

이 센서는 설비와 작업자 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 경고 알림이나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임직원·협력사 안전 의식 제고 실전형 교육

현대차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1월 28일 'H-안전체험관'을 착공,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체험관은 울산공장 부지 내 연면적 약 925㎡ 규모로 조성되며 증강현실(AR), 홀로그램, 특수 효과 등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위험 상황을 체험하며 대응 능력을 키우는 실전형 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기술 혁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안전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제조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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