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연구개발과 IT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기반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약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및 경력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모집 공고는 총 171개 직무에 달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채용 확대를 현대차가 국내 인력 투자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경쟁에 대응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현대차 역시 핵심 기술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인력을 중심으로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차가 투자 계획을 잇따라 내놓은 점도 이번 채용 확대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새만금 지역에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지난달 27일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신입 특별 채용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자를 위한 직무 설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오는 25일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팀 현대 토크 라이브'를 진행해 직무 내용과 채용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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