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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百 울산점 동구, 주거+쇼핑 융합몰 조성 신중 결정"

최근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구의 폐점 소식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 동구가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현대百 울산점 동구, 주거+쇼핑 융합몰 조성 신중 결정"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지난 19일 동구청장실에서 지준우 현대백화점 울산점 점장과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구의 복합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최근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구의 폐점 소식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 동구가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동구는 지난 15일 구청장실에서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구의 복합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천기옥 동구청장은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계자로부터 울산점 동구 복합개발 사업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을 백화점 측에 주문했다.

천기옥 동구청장은 "주민들은 소중한 추억의 공간이자 지역의 생활 수준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구가 문을 닫는다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며, 폐점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도 "이런 주민 여론에 의해 울산점 동구의 복합 개발이 제때 추진되지 않을 경우, 시설이 방치되고 노후화돼 오히려 도심 전체의 흉물이 될 우려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울산점 측은 "고객과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입점 브랜드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매출이 더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시설 노후화로 전체적인 개발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더 현대 서울' 등을 기획한 그룹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구를 주거와 쇼핑이 융합된 '지역 밀착형 라이프스타일몰'로 조성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추진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오는 2028년 12월부터 2033년 4월까지 지하 3층, 지상 49층, 3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주택 건립을 계획 중이다.

조성되는 주상복합 주택 1~2층에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 지상 3층부터 49층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엄시윤기자 usw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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