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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헐크 이만수의 힘] 캄보디아에 짓는 두 번째 '꿈의 구장'…"그것을 만들...

| 내외경제TV=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 "만약 당신이 그것을 만든다면, 그가 올 것이다(If you build it, he will come)."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에는 수많은 야구팬의 가슴을 울린 명대사가...

[헐크 이만수의 힘] 캄보디아에 짓는 두 번째 '꿈의 구장'…"그것을 만들...

| 내외경제TV=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 “만약 당신이 그것을 만든다면, 그가 올 것이다(If you build it, he will come).”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에는 수많은 야구팬의 가슴을 울린 명대사가 나온다. 1989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옥수수밭을 밀어내고 야구장을 지으면서 펼쳐지는 판타지를 그린다. 하지만 내게 이 문구는 단순한 영화 속 대사가 아니라, 지난 12년의 삶을 관통하는 묵직한 진리였다.

◆ 시작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

꿈은 마음속 바람으로만 머물 때가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현실이 된다. 우리는 종종 목표가 너무 멀리 있다는 이유로, 혹은 당장 내 현실과 무관해 보인다는 이유로 지레짐작하며 포기하곤 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험난한 길 앞에서 시작조차 단념해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삶을 통해 분명히 경험했다. 아무리 멀고 험해 보이는 길이라도, 인내심을 갖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 목표는 우리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한다. 간절히 원하고 묵묵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그 목표 지점에 닿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기적은 이미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마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내딛는 ‘한 걸음’이다.

◆ 라오스, 무모함이 희망으로 바뀌던 순간

지난 12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경험한 수많은 기적은 바로 그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되었다.

2014년 11월 12일, 처음 라오스에 발을 디뎠던 날의 막막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동남아 최빈국인 그곳에는 ‘야구’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았고, 야구 경기를 본 사람도 없었다. 모든 것이 생소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야구를 보급하겠다는 내 결심은 누가 봐도 무모했다. 주위의 야구인들과 지인들은 “미련하고 바보 같은 짓은 그만두라”며 노골적인 만류와 조롱을 쏟아냈다.

사진 왼쪽부터 박영웅 선교사, 이만수 감독, 웅 몰리반(Ung Molyvann) 목사, 이윤 대표. (사진제공=헐크파운데이션)

나 자신조차 ‘몇 달 야구를 가르치다 결국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확실함에 휩싸이곤 했다. 하지만 척박한 운동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나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한 번쯤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 이 젊은 선수들의 가슴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심어주고 싶다는 뜨거운 열망이 피어올랐다.

쉬운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어려운 일은 아무나 도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누군가 기어이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나면, 그때부터 그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로 불리지 않는다. 누군가는 기꺼이 무모해 보이는 길의 개척자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다.

◆ 캄보디아를 향한 또 다른 기대

그리고 지금, 나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히스 국제학교(His International School)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12년 전 라오스에서 겪었던 냉담함과 비아냥거림이 이 새로운 땅에서도 재연될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있다.

이곳에 야구장을 만들면, 캄보디아의 청소년들이 글러브와 배트를 들고 달려올 것이다. 그들이 다이아몬드 위에서 땀을 흘리며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될 것이다. “그것을 만들면, 그가 올 것이다”라는 영화의 기적이 이곳 캄보디아에서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도 나는, 나의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이 간절한 꿈을 향해 묵묵히 달려갈 것이다.

▲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이자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들 모두에게 스포츠를 통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헐크파운데이션)

*내외경제TV에서 알립니다. 본 기사는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 및 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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