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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통합 추진단 발족…정치권 공조는 ‘제자리’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행정통합 추진단을 다시 꾸리고 통합 논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행정통합 추진단 발족…정치권 공조는 ‘제자리’

[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행정통합 추진단을 다시 꾸리고 통합 논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특별법 통과를 위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통합을 둘러싼 이견도 여전합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8년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세운 대구시와 경북도.

실무를 맡을 '행정통합 공동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시·도 부단체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공무원 20여 명이 배치돼 매달 한 차례 이상 정례 회의를 엽니다.

최우선 과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통합 특별법을 다음 달 시작되는 100일간의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겁니다.

최근 정부도 추가 행정통합에 열린 입장을 밝히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지난 24일/국회 행안위 : "단체장분들이 합의를 해서 임기 중에도,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통합을 하겠다고 하면 거기에 맞춰서 행안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도록…."]

하지만 정작 특별법 처리를 위한 지역 정치권 공조는 진전이 없습니다.

이달 안에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간 연석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지역 내 결집이 절실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통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 "정부의 지역 편애 그다음에 대구·경북 무시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국감 정기국회 안에서 지적하고 바로잡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나머지 문제는 그 뒤에 논의해도 충분하다."]

시·도가 목표로 잡은 9월 정기국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권의 공감대 없이는 이번에도 법안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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