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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킹, 이제 '내 계좌' 문턱까지?‥"AI에 사실상 속수무책"

가상자산뿐 아니라 실제 돈이 들어가 있는 은행 계좌나 금융상품은 과연 괜찮은 걸까요?

해킹, 이제 '내 계좌' 문턱까지?‥"AI에 사실상 속수무책"

뉴스데스크

신수아

해킹, 이제 '내 계좌' 문턱까지?‥"AI에 사실상 속수무책"

해킹, 이제 '내 계좌' 문턱까지?‥"AI에 사실상 속수무책"

2026-10-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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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상자산뿐 아니라 실제 돈이 들어가 있는 은행 계좌나 금융상품은 과연 괜찮은 걸까요?

이제는 AI로 인해 내 계좌, 내 돈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민감정보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옵니다.

신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SK텔레콤과 쿠팡부터 올해 신한은행 등 금융권까지, 연이은 해킹 공격에 사람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수림]

"저에 대한 정보가 이제 뭐 다 노출이 됐으니까… 재산이 또 이제 안전하지 않고, 이제 믿을 곳이 없다."

아직까지 가상자산을 제외하곤 실제 '돈'이 빠져나가는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 사이 해킹 시도는 점점 핵심망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쓰는 조회 서비스가 뚫려 소득과 대출한도가 빠져나갔다면, 대신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과 연결된 서버가 뚫리면서 암호화된 계좌번호도 유출됐습니다.

금융자산 탈취도 가능한 민감정보로 가는 길이 점차 열리고 있는 겁니다.

[염흥열/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업무지원 시스템이랄지 그런 쪽에서 뚫리는 것보다는 핵심망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섰다…(원격 거래) 전 단계까지의 필요한 정보가 뚫렸다‥"

보안업계에선 생성형 AI까지 쓰이면서 "사람이 기존에 구축하던 방어 기술로는 속수무책"이란 말까지 나옵니다.

[문영상/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소프트웨어공학과 겸임교수]

"보안에 관련된 규칙들이 많이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AI는) 그런 양상에서 벗어나는 기술들을 활용해서 들어오는 거라서 그런 부분들이 더 좀 위험하다…"

실제로 최근엔 IT 비전공자가 AI로 90여 곳을 해킹해 개인정보 820만 건을 빼돌렸다 적발됐습니다.

이미 빠져나간 정보들이 결합 돼 어떤 피해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이번 신한은행 해킹 피해자들은 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윤대일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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