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해양사고 선제 차단…동해해경청, 바다안개 실시간 정보 제공

수집된 정보는 예측→관측→위험 판단의 3단계를 거쳐 VTS·경비함정 통신,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문자, 카카오 알림톡, 수협 조업 알리미 등으로 어민과 선박 종사자에게 실시간 전달된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작은...

해양사고 선제 차단…동해해경청, 바다안개 실시간 정보 제공

해양사고 선제 차단…동해해경청, 바다안개 실시간 정보 제공

카카오 알림톡으로 어민 직접 전달

홍성우

기자

2026-04-16 11:25:50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이 바다안개 대비 예방적 상황관리 방안 시행에 앞서 현장 관측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동해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강원기상청과 손잡고 바다안개로 인한 해양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바다안개 대비 예방적 상황관리 방안'을 지난 13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동해해역은 매년 4~7월 바다안개가 집중 발생하는 지역이다. 최근 5년간 바다안개 관련 저시정 설정 건수가 전체의 79.4%에 달한다.

2024년 울진 후포 해상 선박 충돌, 2025년 울진 죽변 인근 1인 조업선 미귀항 사고 등이 모두 바다안개로 인해 발생했다.

문제는 바다안개가 국지적·일시적으로 발생해 기상청 특보 체계에 포함되지 않아 사전 인지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은 세 가지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파출소와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중심으로 주변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한 '시정도표'를 제작해 현장에서 누구나 동일한 기준으로 시정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상청 예측정보와 VTS 시정계 데이터, 현장 관측자료를 통합 분석해 정밀한 정보를 생산한다.

수집된 정보는 예측→관측→위험 판단의 3단계를 거쳐 VTS·경비함정 통신,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문자, 카카오 알림톡, 수협 조업 알리미 등으로 어민과 선박 종사자에게 실시간 전달된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작은 판단 착오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는 현장이 아니라 정보 단계에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