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멈춘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자 ‘경력이음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회 복귀를 꿈꾸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50만 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30세부터 65세(1961년생~1995년생) 사이의 여성 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지원기관에 구직 등록을 마친 상태여야 한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전라남도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남군은 요건을 갖춘 여성 19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바우처는 취업 관련 도서 구매나 교육 수강료,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은 신청할 수 없으며, 기존에 경력이음바우처를 1회 이상 받았거나 2026년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를 받은 경우도 제외된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실업급여 수급자, 사업자등록증 보유자 등 유사한 지원을 받고 있거나 경제활동 중인 경우 역시 지원받을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사회 재진입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우처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해남군 가족행복과 양성정책팀 또는 각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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