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정부와 캐나다 최대 조선소인 어빙조선소(Irving Shipbuilding)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김희철 대표는 최근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Tim Houston) 노바스코샤 주총리와 만나 방산 및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방산 대비태세 강화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확보 ▲현지 인력 양성 ▲산업 기반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오른쪽)와 어빙조선소 더크 레스코 사장이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홍보팀]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과 관련해 장기적인 산업 참여 및 유지운용 전략을 공유하며, 캐나다 내 산업 기여 확대 의지를 밝혔다.
노바스코샤는 함정 건조와 장기 유지운용에 적합한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항공우주·해상풍력·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어 어빙조선소 더크 레스코(Dirk Lesko) 사장과 면담을 갖고 캐나다 해군의 자주적 잠수함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측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 ▲숙련 인력 육성 ▲안정적 공급망 형성 ▲중소기업 참여 확대 등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 공감했다.
어빙조선소는 북극 및 연안 경비함, 핼리팩스급 호위함 MRO, 차세대 리버급 구축함 사업 등 주요 해군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캐나다 국가조선전략(NSS) 하에서 광범위한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의 세계적 설계·건조 기술력과 어빙조선소의 현지 생산·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필요한 안정적 유지운용 체계와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과정에서 신속한 전력화, 안정적인 MRO 체계 구축, 캐나다 주도의 산업 기반 강화, 장기적 기술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이 핵심 평가 요소”라며 “캐나다 산업계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잠수함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최대 건설기업 PC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CPSP 수주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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