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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화시스템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방산·금융 계열사와 무관”

한화시스템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외부 비인가 접근에 따른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 1700여 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회사는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관계 당국에 신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한화시스템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방산·금융 계열사와 무관”

한화시스템 CI.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외부 비인가 접근에 따른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 1700여 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회사는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관계 당국에 신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27일 오후 5시쯤 ICT 부문 특정 서버에 외부 비인가 인터넷프로토콜(IP)이 접근한 정황을 확인했다. 해당 서버에는 임직원 약 1700명의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쿠키뉴스를 통해 “최근 일부 계열사의 외부 접속 계정을 통한 내부망 비인가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즉시 관련 IP와 접속 경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일부 임직원의 성명과 연락처, 회사 이메일 등 기본 인사정보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비밀번호의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실제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원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다. 회사는 긴급 보안점검과 모니터링 강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조치도 시행했다.

이번 사고는 한화시스템의 시스템통합(SI) 사업 등을 담당하는 ICT 부문에서 발생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ICT 부문과 방산 부문은 사실상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사고는 ICT 부문 직원들이 이용하는 접속 경로를 통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계열사 시스템에 직접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ICT 부문이 계열사의 시스템통합 업무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한화엔진 관련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화엔진 관련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규모는 한화엔진 측에 확인해야 하며, 관련 신고도 해당 회사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화시스템 측은 “방산 및 금융 계열사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은 피해 사실을 확인한 직후 관계 법령에 따라 유관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경제는 회사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임직원 및 협력사 보호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보안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미 기자 nan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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