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우수 연구자 선정…연구활동비 후원
오상준(왼쪽)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장이 지난 9일 ‘2026년도 한국고분자학회 춘계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박철민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한화토탈에너지스>
박철민 연세대 교수가 고분자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일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전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2026년도 춘계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박철민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에게 한화고분자학술상 상패와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박 교수는 자기조립 고분자의 나노구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초저전력 AI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체 정보를 감지하는 동시에 이를 표시하고 저장·학습까지 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랙티브 센싱 디스플레이와 인공신경망 디스플레이 기술을 구현하며 고분자 소재 기반 반도체·디스플레이·센서 분야 연구 저변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교수가 개발한 초저전력 AI 디스플레이는 기존 건강 모니터링 기기가 안고 있던 구조적 복잡성과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고령자나 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재활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실리며 학문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한국고분자학회 최고 권위상 중 하나인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해 고분자과학의 발전과 학회의 위상 제고,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은 국내 고분자과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회사는 지난 2005년 학회와 함께 이 상을 제정한 뒤 매년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활동비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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