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형 선발 방식’ 도입…산·학·연 창의적 아이디어 과제화
한국전력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Open R&D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한국전력>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기후테크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외부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한전은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Open R&D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내부 중심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후테크 핵심 영역이다. 세부적으로는 ▲이산화탄소(CO2) 전환 기반 합성연료 생산 ▲RE100 이행 및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열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계통 운영 및 가상송전선로(VPL) 등이 포함된다.
한전은 이번 공모에서 총 10건 안팎의 우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아이디어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오디션형 선발 방식’이 처음 도입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과제를 추리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제안 내용을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시키는 구조다.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한전의 Open R&D 과제로 연계된다. 제안자에게는 연구개발 참여 기회와 기술 사업화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외부 기술개발 생태계와의 협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와 평가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Open R&D 아이디어 공모는 외부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한전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과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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