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입니다.
김진화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5월 연 2.75%에서 2.5%로 내린 뒤,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금통위 기준으론 7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금통위원 7명 전원 금리 동결에 찬성했습니다.
기준 금리 동결 배경으론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을 언급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성장은 하방 압력이 증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리를 유지하면서 사태 추이와 파급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다하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선 예상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추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 차질 영향으로 올해 성장률이 지난 전망치인 2%보다 아래로 떨어질 거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중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거라고 봤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퇴임을 앞둔 이창용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회의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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