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5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교역 중심의 경제협력을 넘어 첨단제조와 핵심광물,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전략적 생산 파트너’로 관계를 확대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양국의 기술·자원·투자 역량을 결합하는 ‘한·우즈베키스탄 산업기술동맹’ 창설도 제안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13일 국빈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와 경제계 인사 약 170명이 참석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투자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자”고 밝혔다. 산업·에너지는 물론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산업기술동맹 구상도 제시했다.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와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확대 방침도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 이영준
롯데케미칼(011170)
총괄대표, 류두형
한화(000880)
글로벌부문 대표, 이용배
현대로템(064350)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010130)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자동차와 섬유, 전자, 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이어왔다. 2019년 양국은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자원 경쟁력과 한국의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협력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과 AI 전환(AX), 첨단제조, 신재생에너지 등이 새로운 협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간 핵심광물, AI·디지털 기술, 개발협력·인프라 분야의 업무협약(MOU) 5건도 성사됐다.
한경협은 “양국 간 협력을 단순 교역에서 공동 생산과 투자 중심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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