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한양대 ERICA, 5년간 47억 확보…경기도 기술창업 메카 굳힌다

딥테크(Deep-tech) 기반 기술 창업 컨트롤타워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대학이 단순한 교육 기구를 넘어... 딥테크 기업을 주도적으로 배출해 내는 기술 창업의 중추적 전진기지 역할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뜻을...

한양대 ERICA, 5년간 47억 확보…경기도 기술창업 메카 굳힌다

한양대 ERICA 전경. 사진제공=한양대 ERICA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대형 국책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대학발 연구 성과를 글로벌 시장으로 전이시키는 딥테크(Deep-tech) 기반 기술 창업 컨트롤타워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대학이 단순한 교육 기구를 넘어 혁신 스타트업을 직접 기획하고 길러내는 융합형 산학협력 거점으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고등교육계와 과학기술계는 실험실에 갇힌 유망 연구 성과의 시장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 협력 인프라의 질적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대학이 단순한 공급처 역할을 탈피해 팀 빌딩부터 비즈니스 모델 설계, 초기 투자 유치까지 전담하는 역동적인 기획형 창업 체계는 산학협력의 고부가가치를 가늠하는 핵심 선행 지표로 평가받는다. 한양대 ERICA의 이번 정부 사업 인가는 이러한 트렌드를 결합해 경기도 안산 등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정주형 일자리를 만들고 차세대 기술 창업의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의 ‘컴퍼니빌더 지원형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배정에 따라 1차 도 사업비 7억 5000만 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47억 5000만 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게 됐다.

연구단은 다년간 축적해 온 지·산·학 협력 역량을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3대 핵심 로드맵을 가동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창업 코칭 시스템의 학내 제도 정착을 비롯해 컴퍼니빌더형 기획 창업 플랫폼 구축, 지·산·학·연·금을 아우르는 유기적인 금융 투자 네트워크 체계 확립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독자적인 기업 성장 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초기 벤처들의 생존율과 자본 시장 진출력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기형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TMC 주관기관 선정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사업화 노하우와 학내 창업 지원 인프라의 공신력을 국가적으로 검증받은 계기가 된 점을 짚었다. 이어 지리적 강점인 안산의 학연산 클러스터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하며, 단순 지식 공급을 넘어 유망 딥테크 기업을 주도적으로 배출해 내는 기술 창업의 중추적 전진기지 역할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유종석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 역시 대학이 혁신 스타트업의 탄생부터 성장 궤도 안착까지 전 생애주기를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대학발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침체된 지역 경제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학내 모든 행정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보탰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사업이 학연산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산업 연계형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술창업 생태계 중심 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