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몫 11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국민의힘 “원 구성 폭주” 표결 불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 11개 위원회 위원장도 여당 주도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원 구성 폭주”라며 반발했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167석 중 찬성 166표, 무효 1표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투표에 불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 25~26일 진행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한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낸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는 안건 채택에 항의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강승규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은 “대통령에게 바치는 충성 보고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무총리는 대통령에게 국민 목소리를 직언하는 사람”이라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확인한 것은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 뜻을 충실히 전달하는 대독 총리의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위 18개 중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위원회 위원장도 선출했다. 11개 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법사위원장에 서영교 의원, 정무위원장에 유동수 의원, 재정경제위원장에 조승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송기헌 의원, 국방위원장에 진성준 의원, 행안위원장에 김영진 의원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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