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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때 K-뷰티 주역 로드숍株, 지금은 '저가株'

6일 네이버증권 화장품 섹터에 따르면, 주요 로드숍 종목들의 주가는 여전히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로드숍 1호 브랜드 미샤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가 1만 1,430원에 거래 중이며, '달팽이크림' 신화의...

한때 K-뷰티 주역 로드숍株, 지금은 '저가株'

한때 K-뷰티 전성기를 이끌었던 로드숍 종목들이 1만 원대 이하의 낮은 주가에 머물며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네이버증권 화장품 섹터에 따르면, 주요 로드숍 종목들의 주가는 여전히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로드숍 1호 브랜드 미샤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가 1만 1,430원에 거래 중이며, '달팽이크림' 신화의 잇츠한불(9,900원), 색조 강자 토니모리(6,380원), 더샘의 한국화장품(7,860원) 등 대다수가 1만 원 안팎의 박스권에 갇혀 있다.

하지만 이처럼 주가 정체 속에서도 수급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발생했다. 지난 1년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온 것이다.

이들 4개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 추이를 살펴보면, 에이블씨엔씨가 전년 4월7일 9.33%에서 올해 4월6일 10.91%로, 토니모리는 0.71%에서 2.42%로, 잇츠한불은 0.62%에서 1.10%로, 한국화장품은 1.92%에서 2.25%로 소폭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토니모리다. 외국인 지분율이 1년 새 3배 이상 급증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에이블씨엔씨는 로드숍 종목 중 가장 높은 10%대의 외국인 지분율을 확보하며 기초 체력을 입증했고, 잇츠한불 역시 절대 수치는 낮지만 지분율을 2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수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과 달리, 화장품 섹터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 오른 5,450.33으로 마감한 반면, 화장품 섹터 지수는 0.19% 상승에 그쳤다. 특히 화장품 업종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체 66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이 12개에 불과하고, 47개 종목이 하락하며 체감 흐름은 약세에 가까웠다.

코스피가 1.36% 오른 반면, 화장품 섹터 지수는 0.19% 상승에 그쳤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6일 증시 브리프에 따르면, 코스피가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미·이란 전쟁 확전 우려가 불거지면서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나타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끝에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5,450.33으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1,047.37로 1.54% 떨어졌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365억 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1,563억 원, 개인은 1조 49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금속(-1,318억 원), 건설(-1,163억 원), 일반서비스(-812억 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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