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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화장고치고 외모에만 신경’…주성치 신작에 한국 비하 논란-서경덕 교수도 비판

중국의 배우 겸 감독인 주성치가 최근 연출한 소림축구 후속작인 ‘쿵푸사커(功夫女足)’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팀, 화장고치고 외모에만 신경’…주성치 신작에 한국 비하 논란-서경덕 교수도 비판

중국의 배우 겸 감독인 주성치가 최근 연출한 소림축구 후속작인 ‘쿵푸사커(功夫女足)’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이같은 상황을 지적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서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쿵푸사커 한 장면의 사진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

중국 배우 겸 감독 주성치가 연출한 영화 ‘소림축구’의 후속작 ‘쿵푸사커’에 한국 여자 축구팀을 비하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며 “

예고편뿐 아니라 영화 내에서도 한국 여자 축구팀을 비하하는 장면이 많이 담겨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

예를들어 국내 이화여대를 연상케 하는 ‘이화여자 축구팀’이 온갖 비겁한 수를 쓰는 ‘반칙 축구’를 하고, 서클렌즈를 끼고 화장에 집중하는 선수들로 묘사했다”며 “

아무리 허구적인 영화라지만 쇼트트랙, 축구 등을 소재로 한국 스포츠계를 지속적으로 모욕하는 건 정말로 잘못한 일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

아무리 B급 감성을 표방했다지만 어눌한 한국말을 삽입해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며 “

오는 8월 ‘쿵푸사커’의 해외 개봉에 앞서 잘못된 부분을 반드시 시정하고, 더이상 선 넘는 비유로 주변국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외에도

영화 속 한국팀 선수들은 경기보다

화장을 고치고,

서클렌즈를 착용하며

외모를 꾸미는 데 신경 쓰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또,

영화에서는 한국팀 선수들이

상대 선수에게 먼저 발을 걸거나 폭력을 행사한 뒤,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과장된 연기를 해

심판의 퇴장을 유도하는 장면 등도 등장한다.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사흘 만에 누적 박스오피스 6억위안(약 132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화는 지난 2001년 흥행한 ‘소림축구’의 후속작 같은 성격으로, 약체 여자 축구팀이 무술을 접목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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