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문학회는 성균관대 학부대학 교양기초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에서 제66회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AI 글쓰기 교육의 통합적 진화’다. AI 기술이 교육 현장의 기본 도구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글쓰기 능력의 재정의, AI 도구의 저자성, AI 글쓰기 확산에 따른 문해력 변화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숙 한국작문학회장(연세대 교수)은 “AI 활용을 넘어 초중고와 대학, 한국어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생들이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유지하면서 AI와 협업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기조 세션에서는 박상태 성균관대 교수가 영역에서 개발한 교과목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김주형 네이버웨일 발표자가 ‘AI 시대의 문제 해결력과 그에 필요한 글쓰기’를 주제로 산업계와 교육계의 접점을 짚는다.
오후 1분과(한국어) 세션에서는 이루빙·민정호(동국대)의 ‘장르 글쓰기에서 외국인 필자의 독자 인식과 다성성 양상 비교 연구’, 유인박·청디에이(연세대)의 ‘한국어교육 전공 대학원생 교육기반 리터러시에 관한 조사 연구’, 박진철(연세대)의 ‘한국어 학습자 작문에 대한 생성형 AI와 교사의 피드백 특성 비교 연구’, 김주은(연세대)·연준흠(서울대)의 ‘한국어 고급 학습자의 한국어 학술논문 작성 AI 프로그램 사용 실태 조사’가 발표된다.
2분과(고전·초중등) 세션에서는 박수밀(한양대)의 ‘열하일기에 나타난 시간의 형상화와 글쓰기 전략’, 박동욱(한양대)의 ‘AI의 ‘환각’을 ‘통찰’로: 고전 텍스트를 활용한 비판적 AI 글쓰기 교육’, 김형성(한국과학영재학교)의 ‘논술형 평가에서 AWE는 인간 교사의 쓰기 피드백 유형을 변화시키는가’, 조현기(서울금북초)의 ‘초등 사회과 AI 협력 글쓰기에서 나타난 ‘생각의 생략’과 ‘인지적 부채’’, 오현지(서울동의초)의 ‘생성형 AI 시대 초등 작문교육의 전환: MAP-Writing 프로그램을 적용한 ‘AI 비종속’ 작문 수업 사례 연구’가 이어진다.
3분과(대학작문) 세션에서는 이현아(가톨릭대)의 ‘생성형 AI 활용 상호교류적 쓰기가 대학생의 공감 능력에 미치는 영향 연구 -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오은하(UNIST)·김희동(서울교대)·김종윤(진주교대)의 ‘대학생 필자의 AI 활용 방식과 기여도에 따른 저자성 구현 양상 탐구’, 명재권(연세대)의 ‘표준어 이데올로기와 생성형 AI의 글쓰기 평가 수정’, 안혜지(성균관대)의 ‘문해력과 AI 협력을 통한 재창작 글쓰기 - 을 중심으로’, 최재현(연세대)의 ‘AI 시대의 존재론적 변혁으로서의 글쓰기’가 발표된다.
한국작문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를 연 4회 발간하는 전국 규모의 글쓰기 전문 연구단체다. 학회는 오는 9월 제67회 학술대회에서 ‘다문화 시대의 세계 시민 교육’을, 2027년 제68회 학술대회에서는 ‘종 다양성과 세계 시민 교육’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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