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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거래소, 홍콩 항셍지수사와 '한-홍 공동지수' 개발

공동지수는 한국·홍콩의 대표지수 및 반도체, 바이오 테마 지수를 이용해 글로벌 투자자가 양국 상장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양국 대표지수가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거래소, 홍콩 항셍지수사와 '한-홍 공동지수' 개발

좌측 세 번째부터 아니타 모(항셍지수회사 CEO), 길버트 리(항셍지수회사 Chairman), 조셉 찬(홍콩 재무부 차관), 천성환(주홍콩 총영사대리), 이부연(한국거래소 미래사업본부 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홍콩 항셍지수회사(HSIL)와 한국-홍콩 공동지수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홍콩의 대표 및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공동지수 개발에 합의하고 이날 총 4개 지수를 발표했다. 한국-홍콩 대표지수 1개와 테크·바이오 등 주요 테마 지수를 각각 결합한 3개 지수로 구성됐다.

공동지수는 한국·홍콩의 대표지수 및 반도체, 바이오 테마 지수를 이용해 글로벌 투자자가 양국 상장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양국 대표지수가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커넥트(Connect)'를 통해 중국 본토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의 홍콩을 통한 해외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이번 공동지수 개발의 배경이 됐다.

ETF Connect는 홍콩-중국 간 ETF 교차거래 제도로, 지난 2022년 7월 도입됐다. 도입 당시에는 홍콩 및 중국기업(A주) ETF만 거래 대상으로 허용되었으나, 지난 2024년 7월부터 해외 지수와의 혼합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ETF Connect 요건을 만족시키는 한국·홍콩 공동지수를 공급해 한국 시장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HSI지수 중 ETF Connect 적격 종목으로만 구성한 지수.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공동지수는 홍콩 지수를 65%, 한국 지수를 35% 비중으로 결합하는 인덱스 간 결합(Index of Index) 방식으로 개발됐다.

거래소는 "공동지수를 기초로 한 ETF가 홍콩에 상장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HSIL과 현지 자산운용사의 공동지수 기초 ETF의 개발 및 상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간 공동지수 개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투자수요가 있는 새로운 테마의 지수 시리즈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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