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컴파운드 은·여자 단체 동
유도·클라이밍서도 선전 이어가
AG 금메달 24개 종합 3위 유지
▲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 결승전 한국 대 인도 경기. 슛오프 끝에 은메달을 차지한 최용희와 박정윤이 메달을 들어보고 있다. 왼쪽은 시상자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이 시상대에 올라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연합뉴스
▲ 트랙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동메달 결정전 경기 장면. 대한사이클연맹 제공
한국 선수단이 30일 양궁과 사이클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남자축구는 중국을 꺾고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유도에서는 장세윤이 결승에 오르는 등 주요 종목에서 메달 경쟁이 계속됐다.
양궁 혼성 컴파운드에서는 박정윤과 최용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인도와 157대157로 비긴 한국은 슛오프에서 19대20으로 패하며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기록했다.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박예린·박정윤·강연서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대228로 꺾었다. 한국은 1엔드에서 60대59로 앞섰고, 2엔드에서도 118대117로 리드를 유지했다. 3엔드에서 173대173으로 균형을 이룬 뒤 마지막 발에서 승부가 갈렸다. 대만 황이러우가 8점을 쏘면서 한국이 한 점 차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2014년과 2018년 금메달에 이어 2022년과 이번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사이클에서도 남녀 단체추발 대표팀이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 김민정·장수지·노윤서·신지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제쳤다. 한국 여자 단체추발은 2014년 은메달, 2018년 금메달 이후 2022년 메달을 놓쳤지만 8년 만에 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 박상훈·홍승민·김현석·민경호도 카자흐스탄을 2초785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2022년에 이어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중국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왕위둥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엄지성의 코너킥을 이영준이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막판 엄지성의 크로스를 배준호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결승전은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유도에서는 여자 52㎏급 장세윤이 일본 후지시로 코코로와의 준결승에서 골든스코어 끝에 반칙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66㎏급 김찬녕도 준결승에 올랐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서채현이 여자 볼더링 준결승에서 4개 문제를 모두 첫 시도에 완등하며 100점 만점을 기록했고, 노희주도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스피드에서는 조진용과 김동준이 각각 9위와 14위로 결승에 올랐다. 레슬링에서는 김민석이 그레코로만형 130㎏급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여자 자유형 68㎏급 박현영도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한편 한국은 30일 오후 6시 기준 금메달 24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47개로 종합 3위에 올라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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