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엄청난 크기의 급류는 순식간에 한국 기업이 짓고 있는 수력발전소도 덮쳤습니다.
우리 국민 9명이 아직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고립됐던 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어서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엄청난 굉음과 함께 급류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쏟아져 내립니다.
누군가 호루라기를 불며 작업자들에게 경고하지만...
순식간에 건설 중인 댐을 덮칩니다.
그 아래 굴삭기 등으로 작업 중인 사람들,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더욱 거세진 물살은 댐을 부술 듯이 때려버립니다.
마치 영화에서 봤을 법한 급류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킵니다.
비교적 안전한 곳에 있던 작업자들도 서둘러 몸을 피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건설중인 수력발전소의 대홍수 당시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5월 첫번째 수문 시험 가동 당시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진과 비교해보니 지형과 댐의 모습, 설치된 현수막 등이 일치합니다.
괴물 급류로 현장에 있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인 작업자 등 200여명과 함께 구조를 기다리던 한국인 직원 10명 중 현장 소장 1명을 제외한 9명은 안전 지역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당 수력발전소는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사업으로 우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90% 가까운 공정률로 2027년 중반 완공될 계획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박성훈/자료조사:김민규/화면출처:X(@WeatherMonitors) Ratop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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