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4월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고 전략산업 중심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10년을 맞아 경제협력 틀을 고도화하고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총 15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경제·에너지·지속가능성 등 협력 문건을 채택했다.
CEPA 개선 협상 재개…통상 협력 강화
양국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및 가속화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상품·서비스·원산지 등 기존 협정 내용을 보완하고, 신통상 규범을 반영한 무역·투자 환경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중소기업 지원 확대
양국은 경제협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협력 MOU를 개정하고,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인도 규제당국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AI·금융 등 전략산업 협력 확대
양국은 기존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조선 ▲금융·핀테크 ▲인공지능(AI)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 기술력과 인도 정부의 정책 지원을 결합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급망·에너지 협력 공조
양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진출 지원과 통상 협력 강화를 통해 현재 약 2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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