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차 교육·문화 활성 계획’
- 학교 수요 반영…프로그램 개발
- 유엔 청소년 해양총회 개최 지원
- 내륙 지역 해양과학관 확충 예정
해양수산부가 해양교육과 해양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국민의 일상에 바다의 가치가 더 넓고, 깊게 스며들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
해수부는 해양수산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일 ‘제2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 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2차 기본계획은 2021년 수립된 1차 기본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의 전략적 중요성과 교육·문화 분야의 디지털 전환 추세 등을 반영해 마련했다.
해수부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해양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전국 학교에서 학생들이 해양교육을 더욱 쉽게 접하도록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각 학교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해양교육 수업을 개발하고, 교원 연수 확대와 전문강사 양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
시민이 해양플라스틱 문제와 같은 일상 생활 속 해양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해양올림피아드 등 참여형 현장교육을 발굴한다. 또 2028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와 연계해 유엔 청소년 해양총회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해양교육 성과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해양수산 분야 전략적 가치 확대에 발맞춰 미래 전문인재 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청소년이 해양 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진로 심리검사, 맞춤형 상담 등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과 전문과정 신설을 추진한다. 해양교육문화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과 민간 확산을 위한 산업화도 적극 추진한다.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맞춤형 해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해양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초광역권별로 해양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각 시설의 전시기능뿐만 아니라 교육·관광 기능을 강화해 지역 주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현재 해양문화시설이 없는 중부내륙권과 호남권에 각각 국립청주해양과학관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제2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국민이 바다를 전국 어디서나 더 쉽게 접하고 즐기도록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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