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대표와 직원 폭행으로 논란이 된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였던 조이웍스앤코의 전직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
서범준 서울 동부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없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성동구 성수동의 폐교회 건물로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을 불러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의혹이 불거지며 소비자들 사이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자 조 전 대표는 올해 1월 사과문을 내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 전 대표는 당시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자 호카의 미국 본사는 해당 업체와 총판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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