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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이닉스, 110만원 터치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며 ‘110만 닉스’에 올라섰고, 삼성전자도 21만 원을 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151.38포인트) 오른 5960.00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3...

하이닉스, 110만원 터치

■ 코스피 장중 6000 재진입

이란戰후 30거래일만에 육천피

삼성전자, 21만원 재돌파 시도

코스피가 14일 장중 6000포인트 고지를 다시 밟았다.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공격 이후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증시가 큰 폭 조정을 받은 뒤 30거래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며 ‘110만 닉스’에 올라섰고, 삼성전자도 21만 원을 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151.38포인트) 오른 5960.00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3% 이상으로 키우며 오전 10시 13분쯤 6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오전 11시 현재 5981.39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3일 이후 30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1조1084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436억 원, 기관은 575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상승은 미국·이란 후속 협상 기대가 다시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 21시간에 걸쳐 종전 협상에 나섰지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되면서 시장 불안이 다시 커지기도 했다. 그러나 양측이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개선됐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오른 6886.24에 마감하며 연초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도체 등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이날 SK하이닉스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전고점인 2월 26일 장중 111만7000원을 넘어 한때 112만3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대비 상승률은 8% 안팎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호실적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도 이날 오전 3% 이상 오르며 20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오르며 112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삼천당제약과 리노공업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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