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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사비스는 왜 구광모를 먼저 찾았나…LG 'AI 퍼스트' 전략 주목

LG로서도 이번 회동은 엑사원 중심의 자체 AI 역량을 키우면서 구글 딥마인드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가전·로봇·모빌리티 영역의 AI 적용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LG전자가...

하사비스는 왜 구광모를 먼저 찾았나…LG 'AI 퍼스트' 전략 주목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 어제 LG트윈타워 찾아 AI 협력 논의

LG AI연구원·LG전자 동석…엑사원·가전·로봇 시너지 주목

제조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결합, 글로벌 빅테크 협력 본격화

[서울 = 경인방송]

스킬드AI 휴머노이드 시연 참관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 오른쪽). [사진=LG그룹]

[앵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와 만났습니다.

하사비스 CEO는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계적 AI 석학인데요.

LG가 자체 초거대 AI ‘엑사원’을 앞세워 그룹 전반의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회동은 제조와 AI를 결합하려는 양측의 이해가 맞물린 자리로 해석됩니다.

곽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사비스 CEO는 2016년 이세돌 9단과 대국한 알파고 개발을 이끈 인물로 현재 구글의 차세대 AI 전략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어제 (28일) 약 2시간 가까이 만나 AI 분야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남이 주목받는 이유는 LG의 최근 전략 방향과 맞닿아 있는데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LG는 그룹 차원의 AI 컨트롤타워인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엑사원’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구광모 회장 역시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전반의 AX, 즉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가전, TV, 전장, 로봇 등 실물 제품 기반이 강한 기업입니다. 구글딥마인드 입장에서는 AI 모델을 실제 제품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조 파트너가 필요하고 LG 입장에서는 글로벌 AI 모델과의 결합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LG로서도 이번 회동은 엑사원 중심의 자체 AI 역량을 키우면서 구글 딥마인드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가전·로봇·모빌리티 영역의 AI 적용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LG전자가 엔비디아 측 인사와도 로보틱스·옴니버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LG의 AI 전략은 실제 제품과 공간,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경인방송 곽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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