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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닉 수험서가 베스트셀러 1위? ‘하닉고시’ 열풍

한 네티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는 국민과 함께 만든 것”이라며 “성과급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주장해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하이닉스...

하닉 수험서가 베스트셀러 1위? ‘하닉고시’ 열풍

SK하이닉스가 생산직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입사를 목표로 하는 강좌가 등장하고 관련 수험 서적이 실시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하닉고시’ 열풍이 불고 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해커스는 최근 ‘SK하이닉스 단기합격반’ 강좌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강좌에는 기업 분석을 비롯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 SK그룹 적성검사인 SKCT 준비 등 채용 전 과정이 포함됐다고 한다. 취업동스쿨 역시 SKCT 대비를 위한 10일·20일 단기 강좌를 선보이며 수험 수요 공략에 나섰다.

관련 수험서 판매도 증가하고 았다. 특히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SK하이닉스 고졸·전문대졸 채용 대비 필기시험 교재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수험서·자격증 분야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같은 SK하이닉스 입사 열풍은 최근 전해진 파격적인 성과급이 원인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약 250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는 초과이익분배금(PS) 산정 방식에 따라 재원을 약 25조 원으로 가정할 때, 전체 임직원 3만5000명 기준 1인당 평균 성과급은 7억 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SK하이닉스 채용이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 졸업자로 제한돼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는 지원이 불가능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학력을 낮춰서 지원해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 한 네티즌은 취업 관련 카페에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뒤에 전문대학교도 졸업했다. 4년제 학위를 작성하지 않고 지원하려 한다”며 “이게 걸리는 건가.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막대한 성과급에 온라인에서는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주장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는 국민과 함께 만든 것”이라며 “성과급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주장해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하이닉스 망하고 산은(산업은행) 통해서 국세 털어서 부활시켰는데 그럼 당연히 하이닉스 성과급도 전국민이 같이 나눠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왜 하이닉스만 받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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