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의 토스 터미널2. 사진=토스플레이스
결제 서비스를 출발점으로 한 플랫폼 경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핀테크와 금융권이 결제를 넘어 거래와 자산관리, 데이터 영역까지 기능을 확장하며 ‘생활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토스플레이스는 결제와 매출 관리를 통합한 단말기 ‘토스 터미널2’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결제뿐 아니라 매출 분석까지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매장 운영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사진=카카오페이
당근페이는 신제품 구매와 중고거래를 연결하는 구조를 도입하며 서비스 범위를 거래 단계로 넓혔다. 결제 이후의 소비 흐름까지 이어 붙이면서,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거래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프로토콜 ‘x402’ 재단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결제 표준 구축에 나섰다. 향후 AI가 자동으로 결제를 수행하는 환경에 대비해 차세대 결제 인프라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금융권 역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머니’를 중심으로 환전·결제·투자·보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했고, 증권사들도 투자자문 연결과 기업 자산관리 기능을 확대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결제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거래와 금융, 데이터 영역까지 확장되며 경쟁 구도도 생태계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박성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