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창경센터 출신 기업
현지 의료진·시니어 이용자 대상
해외 의료 현장 활용 가능성 검증
실시간 거리 측정 알고리즘 활용
시력·노안·황반변성 검사 가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창경센터) 출신 기업이 동남아 의료 시장에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대구창경센터에 따르면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9기 졸업기업인 ㈜픽셀로가 지난 20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표 의료기관인 ‘Kasih Ibu General Hospital Group(KIH)’과 인공지능(AI) 눈 건강 자가 진단 키오스크의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은 현지 의료진과 50세 이상 시니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실제 의료 환경에서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측정 신뢰성, 현지 적용 가능성 등을 검증한다.
KIH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중심으로 병원 4곳과 프리미엄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HOVI CLUB’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 병원 그룹으로 이번 실증에는 소속 의료진과 병원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제품의 해외 의료 현장 활용 가능성과 시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픽셀로는 현장에서 수집한 의료진의 전문 의견과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검사 절차 및 결과 제공 방식 등을 현지 의료 환경과 이용자 특성에 맞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픽셀로의 AI 눈 건강 자가 진단 키오스크는 AI 기반 시선추적(Eye Tracking) 기술과 실시간 거리 측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력, 노안, 사시, 황반변성, 백내장 등 다양한 눈 건강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설루션이다. 해당 기기는 혈압과 악력 측정 기능도 함께 제공하며, 의료기관과 보건소, 복지시설, 학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대구창경원의 기술 사업화 지원을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1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와 국내 의료기관 임상·실증, 중소벤처기업부 혁신 제품 지정 등의 성과를 축적해 왔다.
아울러 태국 현지 파트너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는데 이번 인도네시아 실증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인국 대구창경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실증은 픽셀로가 국내에서 축적한 의료기기 인허가와 임상·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는 사례”라며 “대구 C-Lab 졸업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