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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씨디렉트, 고성능 컴퓨팅 수요 대응… 기업용 IT 솔루션 역량 강화

그래픽카드 및 IT 유통 사업 특성상 AI 관련 하드웨어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피씨디렉트는 지난 30년 가까이 IT 하드웨어 유통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인텔과 시게이트 등 글로벌 IT...

피씨디렉트, 고성능 컴퓨팅 수요 대응… 기업용 IT 솔루션 역량 강화

네이버 증권.

컴퓨터와주변기기 업종이 24일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하지만 일부 종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업종 전체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낸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기대와 정부 디지털 정책 수혜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단기 수급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구간이다.

먼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종목군에서는 피씨디렉트가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8.35% 상승 2465원에 거래중이다.

그래픽카드 및 IT 유통 사업 특성상 AI 관련 하드웨어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피씨디렉트는 지난 30년 가까이 IT 하드웨어 유통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인텔과 시게이트 등 글로벌 IT 제조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핵심 부품 시장을 주도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피씨디렉트의 사업 영역은 단순히 하드웨어 유통에 머물지 않는다. 현재 PC와 모바일 기기를 포함한 개인용 IT 기기부터 서버 구축용 하드웨어, 사물인터넷(IoT) 제품, 보안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드웨어 유통업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은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제안하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최근 피씨디렉트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발맞춰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데이터 센터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환경에 필요한 고사양 하드웨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고객사의 비즈니스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검증된 최신 기술을 기업 현장에 빠르게 도입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하드웨어의 안정적인 공급을 넘어, 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의 과제를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씨디렉트는 사물인터넷과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산업 현장의 자동화와 데이터 보안을 지원하는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디지아이, 제이씨현시스템, 에이텍모빌리티 역시 동반 상승하며 업종 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PC 부품 유통과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AI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중형주에서는 오픈베이스, 에이텍, 푸른기술, 케이씨티 등이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오픈베이스는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가 반영된다. 푸른기술은 금융 자동화 기기 관련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방어적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된다.

이어 엠젠솔루션, 잉크테크, 주연테크, 하이퍼코퍼레이션 등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

주연테크는 PC 완제품 사업 구조로 소비 회복 기대에 영향을 받으며, 하이퍼코퍼레이션은 IT 유통과 서비스 영역에서 점진적인 성장 기대가 반영된다.

소형주 영역에서는 빅솔론, 아이디스홀딩스, 파커스 등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업종 전반의 하방을 지지한다. 빅솔론은 산업용 프린터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디스홀딩스는 영상보안 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

반면 하락 종목에서는 씨아이테크, 앱코, 아이디피 등이 약세를 보인다. 앱코는 게이밍 주변기기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아이디피는 프린터 및 카드 발급 장비 사업에서 단기 실적 변동성이 반영되며 매물이 출회된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도 나타난다. 에이루트는 3.98% 하락한 1278원에 거래중이다.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우리로 역시 4.82% 하락한 8690원에 거래중이다. 광통신 부품 관련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업종은 전통적인 PC 수요 사이클과 AI·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이라는 두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다. 단기적으로는 PC 교체 수요 회복이 더딘 반면, AI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관련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양극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 PC 완제품 중심 기업보다는 서버, 네트워크, GPU 유통 및 데이터 인프라 관련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 또한 IT 유통 기업의 경우 환율, 재고, 글로벌 공급망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구간은 업종 전체 상승보다는 AI 인프라와 직접 연결된 기업 중심의 선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보안 관련 기업 비중을 확대하고 단기 급등 종목은 수급을 확인하며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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