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 선율로 만나는 쉼과 여유
전남광주시향, 11월 5일 전당 소극장서 오티움 콘서트Ⅴ ‘Flute’
2026년 10월 14일(수) 12:20
플루티스트 한여진.<전남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바람이 스치듯 맑고 가벼운 소리, 그 안에 담긴 서정과 애수. 플루트는 오케스트라 안에서 때로는 빛처럼 반짝이고, 때로는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지는 악기다. 플루트의 섬세한 음색을 해설과 함께 가까이에서 만나는 클래식 무대가 열린다.
전남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전남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GSO 오티움 콘서트Ⅴ ‘Flute’를 선보인다.
오티움 콘서트는 해설과 연주를 함께 만나는 전남광주시향의 기획공연이다. 클래식이 낯선 관객도 작품과 악기의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로, 올해 마지막 순서는 플루트를 주제로 꾸며진다.
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와 해설을 맡고, 플루티스트 한여진이 협연한다. 플루트가 지닌 맑고 투명한 음색과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울림을 함께 들려주며,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는 음악의 시간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포레의 모음곡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로 문을 연다. 마테를링크의 희곡을 위해 작곡된 이 곡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부드러운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 음악의 서정성과 플루트의 화려한 기교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레퍼토리다. 플루트가 가진 우아함과 풍부한 표현력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협연자 한여진의 연주가 더해진다.
한여진은 어린 나이부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은 플루티스트다.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1위와 청중상을 받았고,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 순위 입상자이자 최연소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독일 NDR 엘브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종신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오티움 콘서트는 플루트의 맑고 섬세한 소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이라며 “해설과 연주가 함께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음악이 주는 쉼과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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